[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세계 문명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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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레드 다이아몬드는 늦은 나이에 아버지가 된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지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는 특히 2050년을 기점으로 심각한 위기가 도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미래 세대의 삶이 현재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강연에서 제시된 세계가 직면한 4가지 주요 위험은 다음과 같다.
1. 2050년의 중요성
다이아몬드는 2050년 자체가 마법의 해는 아니지만, 현재의 지속 불가능한 자원 소비 속도를 고려할 때 "몇십 년 안에" 필수 자원이 심각하게 부족해질 것이며, 이 시기가 바로 위기의 정점에 달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지금 가고 있는 속도에 비추어 보면, 지구의 자원이 심각하게 부족해지기 전까지 불과 몇십 년 남았다고 할 수 있다. 대략 2050년 경이 바로 우리가 이 문제들에 직면하여 위기를 맞이할 시점이다. 그리고 우리는 2050년까지 우리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행복한 미래를 가거나 아니면 해결하지 못하고 단죄 받을 것이다."
2. 핵무기 사용 시나리오
2.1. 계획된 기습 공격
과거 냉전 시대의 주요 우려 사항이었으나, 상호 보복 능력의 발전으로 인해 현재는 비합리적인 시나리오로 간주된다.
2.2. 오판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거의 발생할 뻔했던 상황과 같이, 한 국가의 행동이 상대방의 예상을 벗어나는 강력한 반응을 유발하여 핵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나리오이다. 그는 북한과 미국의 관계를 예시로 든다.
2.3. 테러리스트의 핵무기 탈취 또는 제조
다이아몬드는 이 시나리오를 "오늘날 핵무기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꼽는다. 특히 방사성 물질인 세슘 137과 다이너마이트를 결합한 "더티 밤"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이는 도시를 오랫동안 방사능으로 오염 시켜 사람이 살 수 없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다.
3. 기후 변화의 심각한 결과
다이아몬드는 기후 변화가 단순히 기온 상승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다양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설명한다.
- 극한 기후 현상 증가: 폭염, 한파, 태풍, 허리케인 등.
- 식량 생산 감소: 따뜻한 기온은 작물 뿐만 아니라 잡초의 성장도 촉진하여 결과적으로 식량 생산을 감소 시킨다.
- 해수면 상승: 극지방 빙하가 녹으면서 발생한다.
- 해양 산성화: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해수에 녹아 발생하며, 이는 산호초를 파괴하고 해안 지역을 쓰나미에 취약하게 만들며 해산물 생산량을 감소 시킨다.
- 자원 고갈과 지구적 붕괴 위험: 과거에는 개별 사회의 자원 고갈이 국지적인 붕괴로 이어졌지만, 오늘날에는 세계화로 인해 "우리가 지금 직면한 위험은 하나의 작은 사회가 붕괴하는 위험이 아니라 지구적 붕괴의 위험입니다."
- 해결책의 가능성: 다이아몬드는 상황이 절망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며, 국제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는 다음과 같은 성공 사례를 제시한다.
- 천연두 박멸 (WHO, 1980년)
- 마폴 협정 (1978년): 유조선의 해양 오염 위험 감소
- 몬트리올 의정서 (1987년): 오존층 보호
4. 미래 세대의 책임
다이아몬드는 미래의 운명이 "전적으로 오늘날의 사람들, 특히 모든 젊은이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85세로 2050년에는 살아있지 않겠지만, 현재 젊은이들은 그 결과를 목격할 것이라고 말하며 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5. 결론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세계가 불평등, 핵무기 위험, 기후 변화, 자원 고갈과 같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2050년 경에 그 위기가 정점에 달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그러나 그는 국제 협력의 성공 사례를 제시하며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특히 젊은 세대의 현재 선택이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참고영상]
"재레드 다이아몬드 - 다시 보는 <총, 균, 쇠> 5강 2050년, 문명이 붕괴한다, EBS, 2023년 1월 3일
[강사]
- 학력
- 하버드 대학교 사학 학사
- 케임브리지 대학교 생리학 박사
- 현직
- UCLA 생리학과 지리학 교수
-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
- 수상
- 맥아더 지니어스 그랜트(1995)
- 파이 베타 카파 과학상(1997)
- 영국 과학출판상(1997, 1998, 2006)
- 퓰리처상(1998)
- 국제 코스모스상(1998)
- 미국 국가 과학상(1999)
- 타일러 환경공로상(2001)
- 울프 농업상(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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