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verylecturenote입니다.
이 글에서는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총,균,쇠」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그는 인류 역사의 가장 큰 질문인 왜 세계의 각각의 국가는 서로 다른 역사를 가지고 발전을 하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하면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1. 역사적 불평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 핵심 문제 제기: 다이아몬드 교수는 인류 역사의 가장 큰 질문을 던진다. "왜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역사를 갖게 되었는가?" 특히, "왜 유럽인들이 아프리카, 북미 및 남미, 그리고 호주를 정복했지, 아프리카인, 아메리카 원주민, 호주 원주민이 유럽을 정복하지 못했는가?"라는 질문에 집중했다.
- 개인적인 경험: 그는 1937년 미국에서 태어나 제2차 세계 대전 중 성장한 경험과 1950년 처음 방문한 유럽에서 또래 친구들이 겪었던 참혹한 전쟁 경험을 비교하며, "지리가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일찍이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 인종주의적 설명 비판: 과거 많은 학자들이 유럽의 세계 정복 이유를 유럽인의 우월한 두뇌나 능력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다이아몬드 교수는 이러한 설명에 대해 "유럽인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은 두뇌를 가졌다는 증거는 없다"고 반박하며, 이러한 설명이 "인종주의적인 가정"이라고 비판한다. 그는 겉모습의 차이 뒤에 두뇌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2. 얄리의 질문과 문명의 불평등
- 얄리의 질문: 1972년 뉴기니에서 만난 얄리라는 원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다이아몬드 교수는 "왜 유럽인들은 금속 도구와 글쓰기를 가지고 뉴기니에 왔는데, 뉴기니인들은 그렇지 못했는가?"라는 질문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된다. 이 질문은 개인적인 경험 뿐만 아니라 문명 간 불평등에 대한 전 세계적인 질문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 1492년의 세계: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을 당시, 유럽인들은 이미 "강철 도구, 글쓰기, 중앙 집권화된 정부, 상비군"을 가지고 있었고, "천연두와 같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가지고 있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이를 "총, 균, 쇠"라고 표현하며, 이것이 유럽의 세계 정복을 가능하게 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 원시 사회와의 비교: 1964년 뉴기니 방문 당시 뉴기니인들은 여전히 "돌과 나무 도구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글쓰기나 조직화 된 정부"가 없었다. 이는 1492년 당시의 유럽과 비교할 때 극명한 기술 및 사회 발전의 차이를 보여준다.
3. 농업의 기원과 발전의 차이
- 빙하기 말기의 평등: 다이아몬드 교수는 기원전 9000년경 마지막 빙하기가 끝날 때까지는 전 세계 모든 인류 사회가 "돌과 나무 도구"를 사용하며 "글쓰기, 왕, 군대, 천연두"가 없는 비교적 평등한 상태였다고 설명한다.
- 농업의 혁명: 기원전 9000년경 시작된 "농업(자신의 식량 재배)"의 발달이 이러한 불평등의 시작이라고 주장한다. 수렵 채집 사회는 식량 잉여가 거의 없었지만, 농업은 "훨씬 더 많은 식량"을 가능하게 했고, "식량 잉여를 저장"할 수 있게 했다.
- 식량 잉여의 역할: 농업으로 인해 발생한 식량 잉여는 "발명가, 서기, 왕, 관료, 군인"과 같이 직접 식량을 생산하지 않는 사람들을 부양할 수 있게 했다. 이는 "금속 도구, 글쓰기, 중앙 집권화된 정부"와 같은 기술 및 사회 발전을 가능하게 했다.
- 농업 사회의 이점: 농업 사회는 수렵 채집 사회에 비해 "총, 지도, 군대, 장군"과 "천연두에 대한 발달된 저항력"을 갖게 되었고, "조밀하게 인구 밀집된 농업 사회"가 "산재된 수렵 채집 사회"를 정복하거나 몰아냈다.
4. 지리적 요인과 가축화 가능한 동식물
- 농업 발달의 조건: 그렇다면 왜 모든 수렵 채집 사회가 농업을 발전시키지 못했을까? 다이아몬드 교수는 그 이유가 "대부분의 야생 동식물 종은 식용으로 부적합하거나 가축화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농업은 "몇 안 되는 유용한 야생 식물(야생 쌀, 야생 밀)"과 "몇 안 되는 유용한 야생 동물(야생 양, 야생 소)"이 있는 지역에서만 가능했다.
- 비옥한 초승달 지대: 다이아몬드 교수는 "가장 풍부하고 가치 있는 가축화 가능한 식물과 동물"이 "서부 유라시아의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 집중되어 있었다고 강조한다. 이 지역에서 가축화 된 작물과 동물은 빠르게 서쪽으로 유럽에 퍼져나갔다.
- 환경의 중요성: 따라서 유라시아인, 특히 유럽인들이 "생산적인 농업"을 가장 먼저 발달 시킬 수 있었고, 이는 "총, 균, 쇠"를 발전시키고 세계를 정복하는 기반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 인종이 아닌 환경: 다이아몬드 교수는 유럽의 세계 정복이 "유럽인의 두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유럽이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 근접해 있었던 것과 비옥한 초승달 지대의 환경, 특히 가축화 가능한 야생 동식물"과 관련이 있다고 결론을 내린다.
5. 결론
- 다이아몬드 교수는 인류 역사의 불평등한 발전이 "다른 대륙 환경" 때문이며, 과거 사람들이 추정했던 "다른 대륙 두뇌"라는 인종주의적인 답변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한다. 그는 지리적인 요인, 특히 가축화 가능한 동식물의 분포가 농업의 발달을 결정하고, 이것이 결국 문명의 발전 속도와 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다.
[참고영상]
"재레드 다이아몬드 - 다시 보는 <총,균, 쇠> 1강 문명은 왜 불평등한가, EBS, 2022년 12월 28일
강사: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Mason Diamond)
- 학력
- 하버드 대학교 사학 학사
- 케임브리지 대학교 생리학 박사
- 현직
- UCLA 생리학과 지리학 교수
-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
- 수상
- 맥아더 지니어스 그랜트(1995)
- 파이 베타 카파 과학상(1997)
- 영국 과학출판상(1997, 1998, 2006)
- 퓰리처상(1998)
- 국제 코스모스상(1998)
- 미국 국가 과학상(1999)
- 타일러 환경공로상(2001)
- 울프 농업상(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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