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 앤소프의 전략경영] 3장 환경 변화의 역사적 Trend

안녕하세요. everylecturenote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고르 앤소프 박사의 저서 「전략경영」의 3장. 환경 변화의 역사적 Trend를 요약하였습니다.

1. 산업 혁명기

 미국의 현대적인 비즈니스 역사는 1820년대 ~183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운하망의 건설(파나마 대운하), 그 다음은 철도망의 건설이 미국 경제의 통합 과정을 촉발 시켰다(참조: [경제] 미국, 세계 최강국이 된 이유). 증기기관, 베세머 제강법 등의 일련의 중요한 발명이 급속한 산업 도약의 기술적 기반을 제공했다.
 1880년~1900년에 걸쳐 현대적인 산업 인프라가 미국을 하나의 공동 시장으로 통합 시키면서, 기업이라는 조직 형태가 사회 발전의 도구로 부상했다.
 산업 혁명기는 전략 혼란의 시기였다. 초기의 기업가들은 현대적 생산 기술을 창안하고, 조직 운영을 통해 그 기술을 보호하고,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모두 쏟았다.  
 마케팅의 개념도 나오기 전이다.

2. 대량생산 시대

 1900년부터 초점이 산업혁명 시기에 만들어진 산업 구조를 발전 공고화하는 쪽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대량생산 메커니즘을 개선, 정교화하여 지속적으로 단위당 생산 원가를 낮추는데 집중되었다. 표준 제품을 가장 싼 가격에 제공하는 기업에게 최종 승리가 돌아가게 되어 있었다. 
 산업의 경계가 분명하게 그어져 있었고, 대부분의 산업은 유망했다. 
 생산 멘탈리티(production mentality)가 경영 상의 주요 사상이었고, 이는 생산 메커니즘의 효율성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을 말한다.
 기업에 대한 사회 정치적 통제는 최소화되어 있었다.

3. 매스마케팅 시대 

 1930년대에 이르면서 기본 소비재의 수요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1930년대 초 GM이 생산 멘탈리티에서 마케팅 멘탈리티로의 변화를 촉발했다.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선전, 광고, 판매 등이 경영의 관심사가 되었다.
 마케팅 지향으로의 변화는 기업 내부에서 기업 외부로의 초점 변화를 의미한다. 
 회사 내부에 혁신을 제도화한 하나의 조치로 사내 R&D 연구소가 설립되었다.

 

4. 후기 산업화 시대로의 이행

 1950년대 중반부터 후기 산업화 시대로 이행하기 시작했다. 피터 드러커는 이 시대를 단절의 시대라고 불렀을 정도로 기업들은 예상치 못했던 광범위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기업은 사회의 엄격한 제약하에서 경제적 효율성을 유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맡아야 한다.
 사람들은 기업에 아래와 같은 요청을 하기 시작하였다.
 기업은 물질적, 사회적 오염 활동을 자제, 억제하여야 한다.
 이윤이 불가능한 영역에도 재화를 공급해야 한다.
 사회 진보를 위한 책임을 져야 한다.
 1970년대에 이르면 비즈니스의 국제화, 자원의 희소성, 기술 혁신의 가속화로 인해 경쟁이 심해졌다.
 생산과 유통의 문제가 더욱 더 확대되고, 복잡해졌다. 

5. 비영리조직의 환경

 정부 지출과 사회복지 지출이 증가하면서 비영리조직의 효율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게 되었다. 또한 비영리조직이 기업가적 활동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결국 조직 내부에 집중되어 있던 관심은 조직의 외부 환경으로 변화하게 되었다.   

◎ 가설 3.1: 기업과 비영리조직의 수렴

앞으로 갈수록 기업의 상업적 초점은 흐려지는 반면, 비영리조직은 더욱 더 상업적이 될 것이다.

6. 주요 트렌드들

 지금까지 환경변화의 주요 트렌드를 알아보았고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새로운 변화가 더 자주 생겨난다. 과거 경험과 단절된 사건들이 길수록 ESO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환경의 강도가 증가한다. ESO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자원과 에너지, 경영상의 주의를 거래처와의 연계성 유지에 소비하고 있다.
 환경 변화의 속도가 증가한다.
 환경의 복잡성이 증가한다.
 신기술이 등장해서 사업화되기까지 걸리던 기간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산업간 경계가 애매해지고 산업 간 침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가설 3.2: 환경 혼란의 증가

 20세기 동안 ESO 환경의 중요한 사건들은 갈수록 (1) 더 새롭고 (2) 처리에 더 많은 비용이 들고 (3) 더 빠르고 (4) 더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참고문헌

이고르 앤소프, 「이고르 앤소프의 전략경영」, 윤규상 역, 서울: 비즈니스 맵, 2008.

저자: 이고르 앤소프(H. Igor Ansoff)

• H.이고르 앤소프(1918~2002)는 응용수학자 겸 비즈니스 경영자였다. 

• 그는 전략 경영의 선구자 겸 아버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앤소프는 브라운 대학에서 응용수학 박사학위를 받은 다음, UCLA의 고위경영자 프로그램에 합류했고, 지금은 알리안트인터내셔널 대학으로 개명한 미국인터내셔널 대학에서 17년 동안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이 대학의 몇몇 연구소는 오늘날에도 그의 전략 경영 연구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 또한 그는 1973~1975년, 1977~1983년 두 차례에 걸쳐 브뤼셀에 있는 유럽전략경영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일했다. 유럽에서 보낸 이 기간이 그의 연구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기여를 했다.

• 앤소프는 필립스, GE, 걸프(Gulf), IBM, 스털링, 웨스팅 하우스를 포함한 많은 다국적기업에 컨설팅을 한 경력도 갖고 있다. 앤소프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혼란해지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업을 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전략 플래닝이 필요함을 처음으로 역설한 경영 구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