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실리콘 밸리 기업의 혁신적인 의사결정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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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verylecturenote입니다.
이번 글에서 실리콘 밸리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 아이디어 구상 및 출시에 있어 어떻게 올바른 의사 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한 핵심 시스템과 중요 아이디어를 요약하였다. 특히 애플과 아마존의 사례를 중심으로 비판적 사고를 강화하고 집단 지성을 활용하는 업무 프로세스에 초점을 맞추었다.
1. 혁신 의사 결정의 중요성 및 실리콘 밸리의 접근 방식
- 혁신 의사 결정의 본질적 리스크: 혁신적인 제품 출시는 실패에 대한 비용 부담을 안게된다.
- 올바른 의사 결정의 중요성: 실리콘 밸리 기업들은 조직이 올바른 방향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업무 시스템을 만드는데 집중한다.
- 과정 중심의 학습: 애플은 2008년 예일대 경영대학원장을 초빙하여 '애플 대학'을 설립했으며, 이곳에서는 애플이 과거에 어떻게 중요한 사업적 결정을 내렸는지를 가르친다. 즉, 애플의 의사 결정 과정 상의 교훈을 가르친다. 이는 의사 결정 과정 자체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투명한 공유를 통해 직원들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준점을 제시한다. (예: iTunes 윈도우 호환성 결정 사례)
- 성공의 비결: 실리콘 밸리의 성공은 일하는 과정을 혁신적으로 설계하고 프로세스화 하는 업무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2. 아마존의 PR-FAQ (Press Release and FAQ) 프로세스: 혁신 제품 출시 결정 시스템
아마존의 PR-FAQ는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 출시 결정을 올바르게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된 대표적인 업무 프로세스이다. 이 문서는 제품의 홍보문과 제품에 대해 자주 하는 질문 두 가지 템플릿으로 구성된 업무 문서로서, 제품 출시 전 고객의 가치를 심도 있게 고민하도록 고안되었다. 아마존은 PR-FAQ에 적힌 내용 만을 검토해서 제품 출시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이는 이 템플릿 자체가 직원들의 비판적 사고를 강화해서 올바른 제품 출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PR-FAQ는 다음의 3중 업무 장치를 통해 직원들의 비판적 사고를 강화한다.
| PR-FAQ |
2.1. 질문형 템플릿(FAQ 섹션의 두 가지 파트)
- 파트1. 제품과 사용자: 고객이 필요한 제품인가? 고객은 누구인가?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나? 어떻게 해결하나?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제품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음.
- 파트 2. 제품과 회사: 왜 출시해야 하는가? 우리 비전에 부합하는가? 우리에게 성공이란? 왜 굳이 우리 회사가?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과 회산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 질문의 역할: 질문을 하고 답하는 과정 속에서 비판적 사고는 더욱 강화된다. 따라서 실리콘 밸리에서는 질문이라는 업무 장치를 업무 문서에 템플릿화 시켜서 직원들이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질문은 생각을 구조화하고, 안건에 대한 이해도를 스스로 점검하게 한다.
2.2. 논술형 글쓰기
- 두괄식 논술 방식: 아마존에서는 모든 업무 문서를 작성할 때 완전한 문장체를 사용해서 두괄식으로 써야 한다. 단순한 요약이 아닌 논리적인 서술은 문제의 본질에 더 깊이 다가가게 한다.
2.3. 조직의 집단 지성 활용 (Document Review)
- 문서 공유 및 피드백: 기안자가 쓴 글의 초안을 공용 문서를 사용해 조직의 구성원들과 미리 공유하고 피드백을 취합해 문서의 내용을 개선해 나가는 업무 과정이다.
- 객관성 및 논리성 강화: 직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글이 객관적이고 논리적인지 검증을 하게 된다.
- 반복적인 개선: 문서 리뷰는 횟수가 정해지지 않고, 최종 결정권자에게 보고할 수준이 될 때까지 진행된다. 이는 실리콘 밸리 기업들이 업무의 퀄리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3. 아마존의 6페이지 메모 회의 문화
- 목표: 모든 업무 과정에서 직원들의 비판적 사고를 강화해서 회의 시간에 하는 토론의 질을 높이고 올바른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함이다.
4. 결론 및 시사점
실리콘 밸리 기업의 성공은 뛰어난 개인의 역량보다는 일하는 과정을 혁신적으로 설계하고 프로세스화 하는 업무 시스템에 기반한다. 아마존의 PR-FAQ와 6페이지 메모 회의 문화는 비판적 사고를 내재화하고 집단 지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혁신적인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실리콘 밸리가 사용하는 이러한 형태의 업무 프로세스는 어느 기업에서나 통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기업에서도 이런 프로세스들을 제대로만 도입 한다면 충분히 성공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참조영상
"혁신의 성패를 가르는 의사 결정 기술", EBS, 6월 18일, 2025년
강연자: 신재은
기업의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기업을 만드는 조직오퍼레이션 플라이휠을 교육하고 내부 운용 프로세스를 설계 및 컨설팅하는 더바른컴퍼니의 대표.
실리콘밸리의 현대캐피탈 Digital Innovation Hub의 Deputy Head 총책임자로 근무했으며 미국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에서 수석 기술 프로덕트 매니저로 활동하며 실리콘밸리 여러 기업의 오퍼레이션 노하우를 배우고 이를 실무에 직접 적용해왔다.
영국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스프레딧(Spreddit)을 창업했으며 국내 기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FuturePlay)에서 CFO로 근무, 한국 핀테크 산업 성장 정책과 규제에 관한 자문 활동도 했다.
2003년 영국 LSE에서 경제학 학사 과정을 First Class Honours로 수석 졸업 후 런던의 모건 스탠리와 브릿지포인트(Bridgepoint) 사모펀드에서 금융 전문가로 근무했으며 영국의 미술과 수예품 판매기업인 하비크래프트(HobbyCraft)의 이사회 옵저버(Board Observer)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외 싱가포르 소재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bootcamp)의 멘토,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growth equity 투자 회사인 FTV Capital에서 코퍼레이트 어드바이저(Corporate Advisor)로도 활동했다.
현재 업무 방식을 표준화하고 프로세스로 정립하는 '프로세스 기반 기업 운영법'을 통해 기업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최상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 강의 등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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